순천도사초등학교, 4년째 400포기의 김장으로 나누는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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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순천도사초등학교, 4년째 400포기의 김장으로 나누는 이웃사랑

김장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순천도사초 교육공동체

순천도사초등학교, 4년째 400포기의 김장으로 나누는 이웃사랑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순천도사초등학교에서(학교장 김명식)는 12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김장체험 및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이 직접 배추를 심고 기르는 과정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고,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담가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2021년부터 4년째 실시하고 있다.

김명식교장 부임 이후로 진행된 김장체험 및 나눔행사는 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배추를 심고 다듬으며, 농작물의 성장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자연과의 소통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운동장에 몽골텐트 3개를 빌려 5일간의 김장체험 활동에는 많은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4년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능숙한 솜씨로 김치를 담그며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4년에도 400포기의 배추를 정성껏 길러 김장한 김치 40통을 도사동복지센터에 전달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되었다.

김명식 교장은 "학교에 부임하자마자 드넓은 텃밭을 보며 학생들과 함께 작물을 가꾸고 수확물 나눔잔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4년동안 매년 400포기의 김장을 하며 학부모와 지역민등 교육공동체의 손을 빌려 전통음식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