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 평생교육원, 제1기 자치입법전문가 과정 수료식 성료 |
이번 과정은 전남 지역에서는 순천대에서 처음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으로는 2기 과정이 여러 대학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총 17주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방의회 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했다. 특히, 수료생 11명 전원이 자치입법 전문가 1·2급(발급처: 제윤의정)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수강생 구성 또한 다양해 주목받았다. 지방의회 의원과 정책지원관 등 공무원뿐만 아니라, 20대 대학생 및 입법·행정에 관심을 가진 일반 시민까지 참여해 이번 과정의 의미를 더했다. 헌법과 행정법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법, 의회법규, 조례 입안 및 제·개정, 지방재정 등 전문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은 지방자치와 입법 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무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수료식에서는 김외식 회장(순천희망포럼 대표)과 안영선 부회장(사단법인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이사)이 지방자치TV 대표 표창을 받았고, 전명숙 고흥군의회 의원 및 박혜영 광양시의회 정책지원관이 (사)한국지방자치학회장 표창을 수상하며 수료생들의 성과를 더욱 빛냈다.
수강생들은 “교수진의 체계적인 강의를 통해 조례와 입법은 물론, 지방행정의 전반적인 분야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실무 전문가로서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윤의정 지방자치연구소장 박형규 교수(국립한경대)는 “자치입법 전문가 과정은 지방의회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국립순천대와 더불어 경기대, 신한대, 충남대 등 전국의 수료생들이 만들어갈 미래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국립순천대 박석곤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교육 과정은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자치입법전문가 과정과 같은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자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