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빛 영광 다문화 학생 예술동아리 ‘락뮤’, 전라남도교육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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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빛 영광 다문화 학생 예술동아리 ‘락뮤’, 전라남도교육감상 수상

다문화와 예술의 조화를 이룬 ‘락뮤’, 지역사회와 함께한 10년의 성과 빛나다

천년의 빛 영광 다문화 학생 예술동아리 ‘락뮤’, 전라남도교육감상 수상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영광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다문화 학생 예술동아리 ‘락뮤(樂뮤)’가 제10회 정기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다문화 학생 교육과 예술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2015년 창단된 ‘락뮤’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35명(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참여)으로 구성된 뮤지컬 및 라이브 밴드 팀이다. 이 동아리는 다문화 가정 학생의 예술적 잠재력을 계발하고 자존감과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영광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천년의 빛 영광 다문화 학생 예술동아리 ‘락뮤’, 전라남도교육감상 수상

10년간 ‘락뮤’는 ‘플라스틱 아일랜드’,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 ‘여순사건’등 역사의식을 담은 정기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적 감각과 통합적 사고를 키우도록 도왔다. 특히, 2024년 제10회 정기공연인 **‘강항, 영광을 품은 조선 포로의 기록’**에서는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락뮤’의 활동은 예술을 통해 다문화 학생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다양성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교육감상 수상은 단순히 예술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과 소통하며 더불어 성장해 온 ‘락뮤’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락뮤는 예술 활동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입니다. 이번 교육감상 수상이 ‘락뮤’의 지난 10년의 성과를 알리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락뮤’는 앞으로도 공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