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 ‘학내망 고도화’1차 구축사업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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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 ‘학내망 고도화’1차 구축사업 성공적 마무리

43개 초.중.고 학내망 통신속도 최대 100배 이상 빨라져

제주특별자치도교육, ‘학내망 고도화’1차 구축사업 성공적 마무리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6일 도내 초중고 43개 학교(초 30, 중 12, 고 1)를 대상으로 학교 학내망 통신 속도를 10Gbps까지 개선하는‘학내망 고도화’1차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내망 고도화 사업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개년에 걸쳐 도내 학교 통신망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10Gbps 속도가 가능한 케이블로 교체하고 네트워크 중앙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그동안 각급 학교에서 관리하던 네트워크를 교육청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다.

제주도교육청은 1차 연도인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77억원을 투자해 디지털선도학교와 네트워크 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학교 등 43개교를 우선 선정하고 사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100Mbps에서 1Gbps까지 제각각이었던 학교 통신망 속도를 10Gbps로 고도화하여 학교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획기적인 속도 향상은 물론 대용량 콘텐츠 활용 등 교육 서비스 이용 안정성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1Gbps로 정보를 전달할 경우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사용할 경우 접속에 지장을 줄 수 있으나 10Gbps로 통신망이 고도화될 경우 속도가 빨라져 학생들의 이용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그동안 학교마다 관리하던 네트워크는 중앙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교육청에서 통합 관리하게 되면서 네트워크 전문가 배치가 어려운 일선 학교의 업무경감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28개 학교를 추가 선정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2027년까지 연차적으로 대상 학교에 학내망 고도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제주교육이 선도적으로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불편 없이 미래교육의 변화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