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개관20주년 기념 감귤박물관 20년, 그 여정의 이야기 전시 개최 |
이번 전시는 박물관의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역사와 성과를 조명하고 박물관이 지닌 지역적, 문화적 의미를 아카이브 형식으로 소개한다. 전시는 감귤박물관 2층 복도에서 진행된다.
해당 전시는 박물관의 역사를 4개의 소주제로 구성하였다.
첫 번째 그 여정의 시작(1999~2005)은 감귤박물관의 설립 과정과 개관 초기의 역사를 사진과 리플렛 자료 등을 통해 소개한다.
두 번째 감귤과 함께 한 시간(2009~2017)은 2009년 향토 재래귤 보호수 조사부터 2017년 하귤나무 기증 및 유물 수집까지 감귤 연구 및 자료 수집의 과정과 성과를 살펴본다.
세 번째 지역과 감귤, 그리고 박물관(2019~2024)은 감귤박물관이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기록을 바탕으로 박물관의 역할과 가치를 조명한다. 2019년 제주 1세대 영농인 증언 조사, 2021년 제주 향토 재래귤 이야기 현지 조사, 2022년 박물관 리모델링 사업 착수 등 내·외적 박물관의 발전사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다음 20년을 향해(2025~)는 감귤박물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관람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는 참여형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전시 벽면 맞은편의‘감귤박물관 한 줄 방명록’공간에 관람객들의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자료들은 향후 박물관 운영 및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데 참고 할 예정이다.
전익현 관광지관리소장은 “이번 전시는 감귤박물관이 지난 20년간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