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여성가족재단, 2025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실시 |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전남폭력예방교육지원기관으로 지정되어 교육을 받은 도민이 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무료로 교육을 지원해왔다.
특히, 2025년부터는 ‘교제폭력’이 신규 교육 지원 분야로 신설되었으며, 이에 따라 관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교제폭력 예방교육은 연인 또는 가까운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폭력의 특성과 예방 방법을 다루며, 특히 청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관계 형성 및 갈등 해결 방법을 교육하여 보다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마을 안전문화 형성을 위한 지역 리더 대상 교육을 더욱 강화한다. 농어촌 지역의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뿐 아니라 어촌계장, 어촌지도자, 농어촌 지도자 등 마을 안전 지킴이를 세부적으로 발굴하고, 신안군 등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확대하여 지역사회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공공기관 종사자 등 폭력예방교육 의무 대상이 아닌 일반 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신청은 온라인(전남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으로 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전남여성가족재단이 위촉한 강사 및 지역사회 교수 등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폭력의 특성과 대처방법 등을 알려준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재단은 농어산촌 ‧ 도서 벽지 주민 등 교육이 필요한 대상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라며,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도민들이 자신과 주변을 지키는 힘을 키우고, 지역사회 안전망의 중심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