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정길수 의원, 정부에 무안국제공항, 조속한 재개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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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정길수 의원, 정부에 무안국제공항, 조속한 재개항 촉구

무안공항 폐쇄 장기화로 전남·광주 지역 경제적 손실 기하급수적 증가 전망
명확한 재개항 시기 발표와 지역 관광·경제 회복 위한 행정력 집중 요구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촉구 건의하는 정길수 의원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안국제공항 조속한 재개항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촉구 건의안은 정부의 구체적인 무안공항 재개항 시기 발표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회복, 그리고 개최를 앞둔 대규모 국제행사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을 정부에 촉구하고자 발의되었다.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무안국제공항이 임시 폐쇄되어, 현재까지 정확한 재개항 시기가 정해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서남권의 거점 공항 기능이 중단되었고, 전남·광주 지역의 관광산업과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또한, 이용객들도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공항 폐쇄가 10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지역 관광산업 피해액만 1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예정된 대규모 국제행사까지 차질이 발생한다며, 전남권 전체의 경제적 손실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광주광역시는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운항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지역 간 불필요한 갈등과 실익 없는 행정 낭비마저 초래하고 있다.

정길수 의원은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이 지연될수록 입주한 항공사들의 철수가 가속화되고 지역거점공항으로써 경쟁력은 현저히 약화될 것이다”며, “정부는 명확한 재개항 시기를 발표하고, 전남·광주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