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감귤박물관, ‘귤빛 도시락 쉼터’ 조성 |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잦아진 우천과 폭염, 강한 바람 등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로 실외 활동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감귤박물관은 현장 체험학습을 오는 어린이집과 학교 단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날씨와 상관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도시락 쉼터를 조성했다.
이번에 마련된 ‘귤빛 도시락 쉼터’는 최대 5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규모로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감귤과 연계된 체험과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실내 취식 공간이 없던 기존 시설의단점을 보완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해당 공간은 감귤박물관 휴관일(1월 1일과 설날 및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되며 감귤박물관 관람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단체 관람객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전익현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장은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 속에서 관람객들이 안정적으로 감귤박물관을 관람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시락 쉼터를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관람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