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2025년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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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2025년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

페달 밟아 전북으로!’전북자치도 자전거 여행지 1번지 선도
김제·완주·남원 3개 시군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2025년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남원시 요천 100리 숲길)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5년도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등 3개 시군이 선정되며 전국 최다 선정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총 8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전북은 3개 시군이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자전거 여행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사업은 아웃도어 및 레저활동의 수요 증가에 따라 지역 관광자원과 자전거길을 연계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관광형 레저 콘텐츠로서 자전거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관광과 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공모사업은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김제시와 완주군은 ‘자전거 여행길 콘텐츠 활성화’ 분야에, 남원시는 ‘자전거 여행 행사 및 지역 프로그램 운영’ 분야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정비, 안내체계 구축, 여행상품 운영, 홍보마케팅 등 다각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해당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의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과도 연계되어, 전국 단위 홍보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지역 자전거길과 관광지의 인지도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제시는 벽골제를 거점으로 모악산~원평천~동진강~만경강 등 산·들·강을 지나는 8개의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고, 안내표지판과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 여행상품 개발·시범운영 및 각종 행사를 추진한다.

완주군은 삼례·소양·고산·동상 등 4개 권역 10개의 코스를 조성하고, 안내표지판과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 여행사 연계 패키지 개발, 팸투어, 체험프로그램, 자전거 라이딩 앱 개발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투입해 요천 100리 숲길을 중심으로 총 40km를 구간에 신규 코스를 개발하고 철도연계 여행상품 운영, 라이딩 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의 특색있는 자연과 문화 자원을 살려, 자전거 여행을 통해 레저, 체험이 어우러지는 힐링․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풍경을 만나는 자전거 여행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