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소방서, 화재현장서 인명 구조한 경찰관에 감사패 수여 |
이날 표창을 받은 유공자는 보성경찰서 읍내파출소 소속 박유민 경위로, 주택 화재 발생 당시 먼저 대피한 가족들의 통곡 소리를 듣고 아무런 장비 없이 현장에 진입해, 연기로 가득 찬 방 안에 있던 거동이 불가능한 95세 할머니를 구조했다.
박유민 경위는 “남은 경찰 생활이 아직도 한 20년 남았는데 여기에서 포기하면 제가 다른 일을 열심히 할 자신이 없어 그렇게 들어간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경찰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저의 행동이 인명을 구조하는데 도움이 돼 기쁘고 표창까지 받게 돼 더욱 영광"이라고 말했다.
박천조 보성소방서장은 “화재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구조활동에 몸을 아끼지 않은 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시 적극 협조하여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