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동119센터, 정신응급.자살위기 대응 ‘우수협력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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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연동119센터, 정신응급.자살위기 대응 ‘우수협력기관’ 선정

도 자살예방센터와 소방 협력 통해 지역 자살 위기 대응 체계 강화

제주 연동119센터, 정신응급.자살위기 대응 ‘우수협력기관’ 선정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센터장 정영은, 이하 ‘자살예방센터’)는 정신응급 및 자살 위기 현장에서 소방·경찰과 긴밀히 협력하며, 위기대상자의 안전 확보와 치료연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자살예방센터는 이러한 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현장에서 헌신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월 정신응급 및 자살 위기 현장에서 우수한 대응을 한 기관 및 관계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는 소방대원과 경찰의 헌신적인 노고를 격려하고, 정신건강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이다.

오늘(4월 25일), 연동119센터 소속 ▲부현수 소방교▲배민욱 소방사▲함승윤 소방사에게 감사장이 전달되었다. 세 구급대원은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를 통해 접수된 자살 위기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 창문에서 뛰어내리려는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신속하고 침착하게 제지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시켜 보호했다.

또한, 대상자가 치료와 상담에 강한 거부감을 보였음에도 적극적으로 치료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안정화를 유도, 이후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자살예방센터는 이후 대상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심리적 회복을 지원했다. 이번 사례는 연동119센터 대원들이 현장에서의 기민한 대처와 협업을 통해 자살 위기에 처한 생명을 지켜낸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자살예방센터는 정신응급 및 자살위기 현장에서 심리상담과 정신과적인 판단을 맡고, 경찰은 대상자와 상담자, 구급대원의 안전을 책임지며, 소방은 신속하고 안전한 병원 이송을 진행한다. 이들 기관은 서로 협력하여 정신건강 문제 및 자살 위기에 처한 대상자들의 안전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영은 센터장은 “앞으로도 소방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부현수 소방교는 “현장에서는 항상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서도 자살예방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