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보이스피싱‧투자리딩방 피해 예방기여 금융기관 직원들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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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경찰청, 보이스피싱‧투자리딩방 피해 예방기여 금융기관 직원들 감사장 수여

제주경찰청, 보이스피싱‧투자리딩방 피해 예방기여 금융기관 직원들 감사장 수여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김수영) 에서는 ’25. 4. 29. 10시경 ‘보이스피싱‧투자리딩방 사기’ 등으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금융기관 직원 3명에게 감사장과 함께 포상금을 수여하였다.

농협은행 남문지점 우다솜 계장은 “대환대출을 위해 00캐피털로 빨리 입금해야 된다.”는 고객이 송금을 요청하는 상대 계좌가 개인 계좌인 점을 의심스럽게 보고, 캐피털사에 직접 확인하여 1,100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였다.

우리은행 제주지점 김지혜 계장은 계좌 잔액 모두를 인출 요청하는 고객에게 수상함을 느껴 본사에 모니터링을 요청한 후 직접 악성어플을 탐지‧발견해 즉시 112신고 함으로써 1,800만 원의 피해를 예방하였다.

제주시 농협 화북지점 송병찬 계장보는 고령의 고객이 코인을 구매하기 위해 법인계좌로 500만 원을 이체 요청하자, 범죄 피해를 의심하여 고객의 휴대전화 내역을 확인한 후 신고함으로써 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하였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은행 창구는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는 최후의 방어선이다. 예리한 관찰력과 기민한 판단으로 무고한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여 주신 금융기관 직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저금리 대환대출로 현혹하는 보이스피싱이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대출절차를 진행할 때는 반드시 은행 방문하여 직접 확인하고, ‘고수익, 원금보장’으로 사람들을 현혹시켜 투자금을 편취하는 투자리딩방 사기 피해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당부드린다.

앞으로도 제주경찰청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자를 적극 발굴하여 포상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연령별‧지역별 맞춤형 예방교육을 통해 신종사기 수법과 예방 요령에 대한 홍보를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