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검색 입력폼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20년 하반기부터 연속으로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특별교부세 2.3억 원 확보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재정집행 평가 결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2억 3,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재정운용 구조가 유사한 5개 그룹[광역 (시/도), 기초 (시군/자치구)]으로 나눠 평가했다.

1분기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평가지표는 목표대비 실적, 광역+기초 협력도(광역), 가점(목표 조기달성)] 등이다.

제주도는 지역경제의 조기회복 지원을 위해 예년에 비해 한 달 빠른 1월부터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분기 중점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였다.

신속집행은 정부가 제시한 제주도 목표률인 30.6%보다 4.4%p 높은 35.0%를 자체 목표률로 설정했으며, 대규모 투자사업과 이월사업을 중점 관리하며 연내 집행가능한 사업들이 최대한 집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소비·투자 분야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1분기 목표액 100% 달성을 목표로 각 기관·부서별 목표액을 설정해 집행관리를 추진했다.

제주도는 매월 행정부지사 주재 ‘신속집행 점검보고회’를 통해 실국․사업소․직속기관․행정시와 집행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했으며, 찾아가는 현장컨설팅으로 부서의 집행 애로사항과 문제점 해소를 적극 지원했다.

이와 함께 긴급입찰, 선금집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계약상대자 대가 지급기한 단축제도도 적극 활용했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수입 감소 등 자금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국비 및 지방교부세 조기배정 요구, 자금운용계획의 탄력적 운영으로 집행자금을 적기에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제주도는 신속집행은 행정안전부 제시 목표(1조 1,588억 원, 30.6%) 대비 2,598억 원을 추가 집행해 37.46%를 달성했고, 도민생활과 직결되는 소비·투자 부문은 행정안전부 제시 목표액(5,374억 원) 대비 1,460억 원을 추가 집행해 127.17%를 기록하며 광역 도 중 전국 1위로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평가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평가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자금운용과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2분기에도 공공분야의 재정집행이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