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주여성상담소, 전남 경찰서와 순차적 간담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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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이주여성상담소, 전남 경찰서와 순차적 간담회 추진

이주여성 보호를 위한 지역 협력 체계 강화

전남이주여성상담소, 전남 경찰서와 순차적 간담회 추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사)전남이주민통합지원센터 부설 전남이주여성상담소는 2025년 4월 29일, 무안경찰서를 시작으로 전라남도 내 경찰서들과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이주여성 대상 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역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이 경험하는 폭력 및 위기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경찰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자 기획되었다.

상담소는 각 경찰서와의 간담회를 통해 ▲폭력 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긴급 대응체계 구축 ▲다국어 통번역 인력 연계 ▲상담소–경찰 간 핫라인 운영 ▲공동 사례관리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첫 간담회는 무안경찰서와 진행되었으며, 이후 전남 주요 시군 경찰서와 협력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남이주여성상담소 소장은 “이주여성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간담회 추진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폭력 피해 이주여성이 더 이상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이주여성상담소는 앞으로도 경찰뿐만 아니라 출입국사무소, 지자체, 의료·법률 기관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다각적인 이주여성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