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차별화된 ‘워케이션 프로젝트 바우처’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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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차별화된 ‘워케이션 프로젝트 바우처’ 첫 도입

기업연계형 워케이션 참여 방식 전환, 민간 기획력과 인프라 접목
지역상생 위한 새로운 제주형 워케이션 가치 창출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간 역량 중심의 차별화된 워케이션 모델 발굴을 위해 ‘제주 워케이션 프로젝트형 바우처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개별 체류비 선착순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보유한 워케이션 오피스와 기획 역량을 활용해 특화된 콘텐츠를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지원대상은 2025년 제주워케이션 민간파트너사로 선정된 워케이션 시설이며,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4개 내외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파트너는 최대 3,000만원의 프로젝트 운영비를 지원받아, 도외 기업 또는 산업군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바우처는 워케이션 유형에 따라 △특정 산업군 특화형 △기업 문화 중심 기획형으로 구분된다. 인공지능(AI), 바이오, 에너지 등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테마형 행사부터 대기업·해외기업 종사자 대상 일과 여가 결합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기업 유치 및 재방문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기획역량 기반의 차별화된 워케이션 모델 발굴, 해외 및 도외 기업과의 연계 확대, 제주형 워케이션 생태계 정착 등 실질적 성과를 도모한다. 사업 신청은 5월 2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하며, 최종 선정된 파트너사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프로젝트형 바우처 사업은 제주 워케이션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민간의 창의성과 제주워케이션 이미지를 결합해 국내외 기업들이 찾는 글로벌 워케이션 허브로 도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체류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