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60대 복지위기가구 발굴 주거환경 개선 등 통합사례관리 진행 |
이웃에 의해 발굴된 대상자는 62세의 중장년층으로 30년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아왔고, 가족 없이 혼자 생활하던 중 최근 증상이 악화되면서 고난도 사례관리가 요청됐다.
방문 당시 주거환경은 저장 강박과 각종 쓰레기, 심한 악취 등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고독사 등 안전 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제주시 제주가치통합돌봄팀은 병원 입원 치료를 통해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고독사 예방 사업을 통해 주거지 내 적체된 쓰레기를 처리했다. 또한, ‘제주가치돌봄’ 일시 재가 서비스를 연계하여 대상자가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생계·의료·주거에 대한 맞춤형급여 신청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위기가구 발굴에 도움을 준 이웃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부탁했다.
특히, 지난 4월 20일에는 제주희망봉사단과 연계하여 도배, 장판, 전등·콘센트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제주시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전문적인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시민의 일상이 안전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