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늘푸른농장, 어버이날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
검색 입력폼
 
강진

강진 늘푸른농장, 어버이날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

추대영.최윤자 부부, 저소득 어르신 위한 배즙 80박스 기탁

강진 늘푸른농장, 어버이날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강진군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늘푸른농장 추대영·최윤자 부부는 이날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배즙 80박스를 강진군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대영 회장은 “부모님 같은 지역 어르신들과 작은 정성을 나누고 싶었다”며 “우리 농장에서 직접 키운 배로 만든 배즙이 건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대영·최윤자 부부는 충청도에서 귀농해 2014년부터 강진에 정착했다. 2020년부터 매년 배 및 배즙을 지역에 기부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왔다. 특히 추 회장은 자원봉사단체 ‘봉우리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전기 재능기부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방면의 봉사로 귀감이 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매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추대영·최윤자 부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어버이날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고, 어르신들께도 큰 위로와 기쁨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탁된 배즙은 강진군 내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