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검색 입력폼
 
정치

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건설관련협회측, 특별자치도에 맞게 건설공사 계약분야에 있어 도 자치적인 건설행정을 목표로 대응할 것 주문
김대중 위원장, 지역건설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 커

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대중, 익산1)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대책마련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부터 청취하겠다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경제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7일 5개 건설관련 협회(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대한건축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와 만나 ‘전북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간담회는 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와 전북특별자치도 공동주최로 국내 건설 및 부동산 경기의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북 지역건설산업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실태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지역건설산업 회생 및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소재철 회장은 “특별자치도에 맞게 건설공사 계약분야에 있어 국가계약법, 지방계약법 등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도차원에서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각종 특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진정한 자치 건설행정을 할 수 있도록 관점과 태도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밖에도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유제영 회장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70% 이상 적용하도록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의 개정해달라”고 요청하였으며, 대한건축사협회 이성열 회장은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발주시 조달청 의뢰발주보다는 지자체 직접 발주를 통해 지역가점제도를 적용하여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대중 위원장은 “그동안 지역건설업체와의 소통의 자리가 부족했었는데 오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으며, 앞으로 지역건설산업이 지금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 특례 및 조례 개정, 정책 발굴 등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