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상반기 Wee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 및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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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상반기 Wee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 및 협의회 개최

학생 부적응 문제, 관계 애착에 대한 깊은 이해로부터 출발

순천교육지원청, 상반기 Wee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 및 협의회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5월 14일(수) Wee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 및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연수는 Wee클래스, Wee센터 전문상담인력 전문상담(교)사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서울대학교 글로벌 중독재활상담학과 교수 김은실 교수를 강사로 초청하여 애착 및 관계트라우마를 주제로 학생 부적응 행동과 개입전략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였다.

해당 연수는 학생의 부적응 문제를 인간 모두가 겪는 생애 초기 ‘애착 관계’와 관계에서 겪은 ‘애착 트라우마’에서 찾아보는 시각을 넓히는 과정이다.

어릴 때 반복적으로 경험한 애착 관계는 삶에서 만나는 다양한 관계에서 비슷한 패턴을 그리며 나타난다. 연수 내용은 애착에 대한 이해부터 부적응 문제에 대한 상담 전략을 살펴보는 과정을 포함한다.

김은실 강사는 “모든 인간은 애착이라는 이름으로 관계를 맺고 살아가며 평생에 걸쳐 애착관계에 대한 경험이 삶을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준다며 애착관계에 대한 이해로부터 학생 부적응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보다 깊은 공감과 마음 돌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연수를 통해 전했다.

연수에 참여한 상담교사들은 “학생뿐 아니라 나에 대한 깊은 성찰에도 도움이 되었다.”,“부적응 문제에 대해 학생의 정서 조절 내성 범위를 조금씩 넓혀 준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풀어나가도 좋겠다는 하나의 길을 알게 되어 기쁘다.”,“학생 가진 문제보다 경험한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지는 느낌이라 학생을 대하는 상담자의 마음도 새롭게 세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허동균 교육장은 “학교는 다양한 주제를 가진 학생 부적응 문제를 겪고 있다. 학교 구성원 모두는 한뜻으로 학생의 ‘문제’보다는 학생의 ‘경험’에 관심을 갖고 긴 호흡으로 학생의 적응과 회복에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학교 문화의 중심에 전문상담(교)사들의 역할이 필요하고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순천교육지원청은 배움이 끊기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