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담양군문화재단,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인문학 피크닉 개최 |
이번 행사는 인문학가옥의 책 1,000여 권이 숲으로 나와 펼쳐지는 야외 도서 공간 ‘숲으로 나온 인문학가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잔디 위 야외무대에서는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전동진 교수의 강연 ‘나를 돌보는 인문학, 메타 인문학’과 담양 클래식 밴드 ‘열음’의 시와 노래 공연이 열려, 초여름 햇살 아래 책과 음악, 사람을 매개로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다.
‘북피크닉 바구니’와 ‘책처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북피크닉 바구니에는 책과 함께 간단한 활동 교구가 담겨 있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책처방 프로그램은 참가자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책을 추천해 주는 인문학 상담형 체험으로, 재단 누리집이나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손수건 만들기, 문장 필사, 책갈피·걱정인형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지역 작가와 공예가들이 준비한 감성 소품도 현장에서 판매된다.
담양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담양의 자연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담양의 인문정신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유료 관광지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열린다. 담양군민은 신분증 제시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정책팀(☎ 070-4493-348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