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 망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늘이 가장 멋진 날’ 행사로 특별한 하루 선사 |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이웃들이 정서적 소외감에서 벗어나 따뜻한 지역사회의 품 안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어르신들의 가장 빛나는 오늘을 기록하기 위한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관내 대학 뷰티디자인학과 학생들은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도와드렸다. 프로필 사진은 아크릴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어르신들은 지사협 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나이 들어 이렇게 멋지게 꾸미고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근사한 사진을 남기게 돼 정말 기쁘다”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연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윤 망운면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삶을 존중받는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