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새정부 밑그림에 안전・보건 핵심공약 반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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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새정부 밑그림에 안전・보건 핵심공약 반영 추진

AI·디지털 활용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 및 건강주치의 등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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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건강실은 새정부 출범에 맞춰 중앙(광역) 공약 과제 발굴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6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전담팀은 재난안전과 보건건강 두 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되며,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집중적으로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

전담팀은 안전건강실장을 총괄로 재난안전분야에 안전정책과, 자연재난과, 사회재난과, 자치경찰단이 포함된다. 보건건강 분야에는 보건정책과, 건강위생과, 보건환경연구원이 참여한다.

또한, 정책연구와 자문을 위해 제주연구원을 비롯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전문가,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권역응급의료센터,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추진위원회 등 전문가와 안전건강실 소속 팀장 22명이 참여하며, 필요 시 추가 전문가도 투입될 예정이다.

전담팀은 중앙공약에 포함된 △국민생활안전 △재난 대응 △의료 분야와 관련해 제주 여건을 반영한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기반 확충으로 도민 건강을 지키고, 제주를 체류형 힐링 치료 관광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제주 실정에 맞는 정책을 설계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대통령이 최우선 과제로 강조한 안전관리 분야에 대해서도,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과 제주의 지리·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재난안전 관련 신규 과제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안전건강실은 10일부터 이틀간 보건건강 및 재난안전 분야별 집중 토론과 워크숍을 통해 과제를 정리했으며, 6월 중 구체적인 정책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도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재난안전 및 보건건강 분야 과제가 중앙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