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민간 전문업체인 ‘고려자원’과 지원2동 지사협 위원, 통장단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대상자인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폐기한 재활용품을 수집해 자택(40평 규모 2층 단독 주택)에 쌓아 놓았다. 이로인한 주택 내부와 마당 전체에 약 30톤 이상의 폐기물이 적치돼 주거가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지원2동은 민간 협력과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새뜻한 우리 집’ 주거환경 개선사업비로 1백만 원을 투입, 폐기물 수거용 압롤차량 등을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대상자 자녀들의 자부담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안전한 폐기물 처리와 정리 정돈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됐다.
김윤희 지원2동장은 “이번 대청소는 저장 강박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내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