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에너지 듀오 건물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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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에너지 듀오 건물협의회 개최

제주형 건물에너지 효율관리 목표제 연내 수립, 2026년 에너지 다소비건물과 일반건물 대상 시범사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건물에너지 효율관리 목표제’가 올해 말 수립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형 건물에너지효율관리 목표제’는 제주지역 특성에 맞게 건물마다 에너지 원단위(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 목표를 부여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개선 활동 지원방안을 제시해 자발적인 에너지 효율화를 유도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17일 제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25 제주 에너지 듀오(Energy Duo, E·Duo) 건물협의회’를 개최하고 정책방향과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2023년부터 운영 중인 협의회는 지난해 ‘다소비업체의 에너지 효율적 이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제주형 건물에너지 효율관리 목표제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2026년에는 에너지 다소비건물과 일반건물까지 확대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운영성과 및 방향 보고, 제주형 건물에너지 효율관리 목표제 경과 안내와 참여대상 의견 수렴, 건물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히트펌프 설치를 통한 에너지절약 방안 △에너지 대전환(건물 분야)를 위한 제안 정책 △전기-열 변환(P2H)을 통한 건물 부문 에너지효율화 사례가 공유됐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협의회는 민관 협력을 통해 건물 분야 에너지 효율 향상의 실효성 있는 제도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통해 제주형 에너지효율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