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문화원, 무안의 정신사적 맥을 잇는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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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문화원, 무안의 정신사적 맥을 잇는 학술대회 개최

9월 12일 무안군복합문화센터 3층 강당에서 열려

무안문화원, 무안의 정신사적 맥을 잇는 학술대회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라남도와 무안군이 주최하고 무안문화원이 주관하는 2025년 무안학 학술대회가 9월 12일(금) 14시에 무안군 복합문화센터 3층 무안문화원 강당에서 개최한다.

올해 학술대회는 “무안의 19세기 문집저자들의 인물과 사상”을 주제로, 근대 전환기의 무안 지역에서 활동한 문집 저자들과 그들의 사상을 탐구하며 무안학의 학문적 지평을 확장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함평노씨, 무안박씨, 나주정씨, 김해김씨 등 19세기 지역 명문가 문인들의 사상과 문집을 재조명함으로써 무안의 시대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기욱(전라남도 이순신연구소장)이 「해제면 ‘장춘오헌’에서 노일상의 문집 간행」을, ▲나상필(한국학호남진흥원 연구위원)이 「민재 박임상의 삶과 한시 고찰」을, ▲박해현(초당대학교 교수)가 「만성 정규병의 학문 태도와 역사 인식 – 만성유집을 중심으로」를, ▲박관서(무안학연구소장)이 「서발턴의 시학, 삼사재 김재걸의 문학 읽기 – 문집 삼사재만록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또한, 학술발표 후에는 목포대학교 사학과의 나영훈 교수를 사회자로 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계 전문가 및 참관객이 함께 19세기 무안지역에 살았던 문인들의 사상과 학문을 탐색해 볼 예정이다.

무안문화원 오해균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무안 지역의 정신사적 뿌리를 탐구하고, 지역학으로서 무안학의 위상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민과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학술대회는 무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방문하여 참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무안문화원 홈페이지(http://muanculture.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