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신품종 컬러플 사과 시범보급사업 추진

새빨간 ‘컬러플 사과’ 뜬다! 매끄럽고 진한 붉은색, 새콤달콤 맛 장점 2ha 규모 시범보급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12월 15일(일) 20:24
장성군, 신품종 컬러플 사과 시범보급사업 추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장성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품종 ‘컬러플 사과’ 시범보급에 나섰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에서 개발한 ‘컬러플 사과’는 붉은색을 지닌 사과 품종인 양광과 천추를 교배해 만들었다. ‘컬러플’은 컬러(color)와 애플(apple)의 합성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 외관이다. 겉껍질이 매끄럽고 진한 붉은색을 지녀 보기에 좋다. 품종의 특성상 부사 등 다른 사과보다 착색이 용이하다 보니, 기후변화로 상품성이 떨어질 확률이 낮다.

색깔만큼이나 맛도 진하다. 크기는 약간 작지만 대신 꽉 찬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장성군은 이달까지 2ha 규모로 ‘컬러플 사과’를 시범보급해 기후 적합성과 신품종 확대 가능성 등을 두루 검증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어려운 사과농가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명품 장성사과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이 기사는 정보신문 홈페이지(m.jungbo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m.jungbonews.co.kr/article.php?aid=3756159490
프린트 시간 : 2024년 12월 20일 00:0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