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건소, 시민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건강증진 관련 2개 분야 우수기관 선정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4년 12월 17일(화) 22:02 |
나주시 보건소, 시민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
시는 최근 2024년도 건강증진사업 자체평가를 통해 각종 건강생활 지표 개선 효과와 추진 실적, 기관 평가 수상 성과 등을 공유했다.
지역주민 900명을 대상으로 한 질병관리청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에 따르면 나주지역 건강생활실천 지표 대부분이 작년과 비교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율은 2.2%(17.8%->15.6%), 음주율은 1.7%(48.2%->46.5%) 감소했으며 걷기 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은 3.6%(27.7%->31.3%)와 2.6%(21.2%->23.8%)가 각각 증가했다.
보건소는 지난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어르신 근력·균형 운동 완성’ 프로그램 시범운영에 참여, 나주시노인복지관과 경로당 10곳에서 하지근력, 평형성 개선 등 어르신 낙상 예방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여자의 사전·사후 체력 및 건강검사 결과 6개 체력 측정 항목 중 5개가 개선됐고 허리둘레, 혈압 감소 등 건강증진 효과를 보였다. 내년부터 읍면동 복지회관, 경로당 등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요실금 치료 지원 및 2025년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건강 증진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구강보건사업의 경우 2024년 구강보건사업 우수사례평가를 통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구강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불소용액을 보건소를 방문한 전 시민에게 무료 배부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노인 등 취약계층 구강 교육을 통해 일상 속 구강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고령화시대 극복 과제인 치매 예방과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사회적 부담 완화에도 주력해왔다.
시는 치매 환자가 시설 입소가 아닌 나고 자란 마을과 지역에서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관내 경로당 180개소를 100세 안심경로당으로 지정, 39명의 돌봄관리사를 양성해 올해 어르신 2만5417명에게 치매 예방 및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치매 환자 322가구를 매달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치매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돌봄 모델을 구축했다.
60세 이상 주민 37,200명에겐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을 위한 조기검진 전수조사를 통해 검진률 87%(3만2346명)를 달성했으며 이 중 1091명의 치매 환자를 발굴해 치료비, 조호물품 등을 지원했다.
보건소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제작한 자살 예방 영상은 2024년도 전라남도 생명사랑 챌린지 장려상을 수상하며 생명 존중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프로그램은 전라남도 정신건강증진사업 최우수지자체로 도지사 표창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비만예방관리사업은 정부합동평가 정성평가 분야서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지역특화보건기관인 빛가람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이 생활권에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구 특성에 맞는 특화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유아·임산부 프로그램에 관심이 특히 높았으며 바쁜 직장인을 위한 올(All)바른자세 운동교실, 예비부모 부부 출산 교실과 같은 야간·주말을 프로그램을 신설해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건강증진 사업 확대와 건강 실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시민들이 생애주기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든든한 건강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