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참전·보훈 명예수당 20~40% 인상

2년 연속 단계적 인상으로 보훈가족 예우 강화
기존 10만 원서 12만 원, 배우자수당도 7만 원으로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12월 19일(목) 15:31
강진군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강진군이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 및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으로 2024년에 이어 2025에도 단계적인 수당 인상을 확정했다.

강진군은 올해 참전·보훈 유공자 명예수당을 기존 금액에서 2만∼3만 원 인상했으며 2025년 1월부터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월 10만 원에서 12만 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유족수당은 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은 월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인상한다.

지급 대상은 국가보훈부에 등록돼있는 참전유공자와 배우자, 보훈명예수당의 경우 순국선열, 애국지사, 전몰군경, 전상군경, 순직군경, 공산군경,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 본인 및 그 유족으로 지급기준일 현재 강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경우에 한한다.

12월 기준 강진군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는 337명, 보훈대상자는 217명이며 수당 신청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국가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본인의 희생으로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하는 것은 국가와 함께 지자체에서도 함께 할 당연한 도리”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과 그의 가족들이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2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보훈회관을 건립중이다. 군은 5.18민주화운동, 현충일 추념행사, 6.25전쟁 기념행사 등 보훈 행사를 개최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애국,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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