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 추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로컬 콘텐츠 특화 전략 강화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4년 12월 30일(월) 17:57 |
![]() 제주특별자치도 |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창업부터 운영, 폐업, 재기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주요 지원 사업은 ▲창업·경영·마케팅 교육을 제공하는 경영아카데미 ▲현장 컨설팅을 통해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현장경영 멘토링 ▲특정 업종의 전문 분야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클리닉 더하기 ▲법률·세무·노무·경영 관련 상시콜 상담서비스 등이다.
특히, 경영아카데미는 창업 아이템 분석, 상권 조사, 세무·법률·마케팅 등 필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재기 지원도 확대된다. ▲희망더하기 재기지원 사업은 폐업 후 재창업 소상공인의 사업장 구축과 홍보비를 지원하고 ▲골목상권 시설개선 지원사업으로 노후 점포 개선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특히, 폐업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원상복구 지원사업도 재개해 폐업 시 철거비와 시설비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건강 복지 지원에도 힘쓴다. ▲건강검진 지원사업으로 매출 기준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2025년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골목상권 디지털 전환과 로컬 콘텐츠 특화 지원을 본격화한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상권별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고, 디지털 튜터 육성을 통해 ▲찾아가는 1:1 디지털교육 중점 추진 ▲온라인 마케팅 비용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
온라인 마케팅과 디지털 교육으로 소셜미디어(SNS), 검색 광고, 오픈마켓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고객 접근성 향상을 돕는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디지털 패키지 지원으로 컨설팅에서 교육, 개선, 지원, 홍보,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빅데이터(카드매출, 통신 데이터)기반 상권 분석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창업과 경영관리를 지원한다.
상권별 주요 업종 분포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외식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 트렌드 기반 컨설팅을 추진하고,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상권별 앵커스토어를 육성할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 등록 확대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골목형상점가 기준 및 지정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점포 밀집기준을 완화한다. 골목형상점가로 등록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공모사업 신청 등 법적·제도적 지원이 가능해진다.
한편,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2025년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소상공인이 제주경제의 핵심 주체로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