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025년 과수 병해충 방제약제 선정협의회 개최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1월 20일(월) 11:38 |
이날 협의회에서 올해 병해충(과수화상병,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계획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검역병해충으로 분류돼 있으며,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전염성 세균병이다.
병에 감염되면 잎․꽃․가지 등이 검게 변하면서 말라 죽게 되는데,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과수원을 폐원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또, 이상고온으로 인해 매년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돌발해충이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어 발생 초기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최근 무주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는 등 인근 지역으로 추가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기술보급과는 김제가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방제약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오는 4월 말까지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집중기간⸥을 설정하고, 현장 예찰 및 예방요령 교육, 소독용품 지원 등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선정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과수화상병, 돌발해충 방제약제 5종은 관내 사과·배·감·복숭아 농가를 대상으로 2월 중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과수 병해충은 사전방제가 매우 중요하므로 지원받은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과수화상병 증상을 발견한 과원에서는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63-540-4535)로 즉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