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동면, 설맞이 음식 나눔 행사로 따뜻한 정 나눠 부녀회∙기부자∙이장이 함께한 나눔으로 지역사랑의 삼각구도 빛나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1월 23일(목) 14:38 |
![]() 강진군 군동면, 설맞이 음식 나눔 행사로 따뜻한 정 나눠 |
‘상생돌봄으로 하나되는 복지안전 공동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나눔 행사는 지역 부녀회, 기부자, 이장님들이 협력하며 주민 간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군동면 부녀회는 김화식(69, 풍동마을)씨가 기부한 쌀 1톤백으로 떡국떡을 만들고, 명절 음식으로 전과 나물을 준비했다. 명인제빵소는 정성 어린 빵을 후원하며 행사에 온기를 더했다. 이외에도 지정기탁 기부자들의 현금 후원이 더해져 나눔의 의미를 한층 깊게 했다.
이날 떡국떡과 명절 음식은 각 마을 이장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 150여 명이 이 사랑의 음식을 받았다. 특히 40명의 이장들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새해 인사를 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한옥경 부녀회장은 “우리의 정성이 지역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눔을 받은 한 주민은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동기 군동 부면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 모두가 협력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복지안전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 모든 주민이 행복한 군동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군동면의 이번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사랑의 삼각구도로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상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