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남원읍 신흥1지구 연안 정비사업 추진

해수면 상승 대응 월파 피해·연안침식방지 시설 설치…12월 마무리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1월 26일(일) 11:59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아름다운 연안환경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해 올해 남원읍 신흥1지구의 연안을 정비할 계획이다.

남원읍 신흥1지구는 해안도로 배후부지에 주거지 및 농경지가 밀집해 있으며, 기상악화 시 수시로 월파·침수 피해가 나타나는 지역이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의 「제3차(2020∼2029)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신흥리 107-2번지 일원에 12억 8천만 원을 투자해 월파 피해 및 연안 침식을 방지하는 시설인 호안과 파라펫 보강(L=900m)을 시행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실시설계, 행정절차를 거쳐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월파로 인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피해가 저감돼 지역주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바닷가공원 개념의 휴식·친수공간을 조성해 건강한 제주해안 가꾸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차(2020∼2029)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제주지역은 총 15개소(총사업비 116억8,000만원)로 현재까지 김녕(2020년), 보목(2020년), 수마포구(2021년), 금등(2022년), 일과(2023년), 동일(2024년), 월정(2024년) 등 7개 지구의 정비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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