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공연 개최

‘인격장애’다룬 화제의 뮤지컬 온다 4월 11~12일 ACC 극장2… 현대인에 위로·공감 건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2월 10일(월) 13:44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공연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대중 친화적 공연 브랜드‘2025 ACC 퍼니’의 첫 무대로 뮤지컬‘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를 오는 4월 11∼12일 ACC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 올린다.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는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신작’선정작으로, 초연 2주 만에 매진된 화제의 뮤지컬이다. 초연 직후 평단과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전국 11개 CGV 영화관 실황 상영과 네이버 실황 생중계를 2회 진행했다. 또 ‘K뮤지컬 In 런던’에 선정돼 영국 런던 쇼케이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성격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공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에 한 발짝 내딛는 과정을 보여주며 세상을 향해 나아갈 힘을 주는 공연이다. 주인공 키키는 경계성 인격장애를 인지한 뒤 자신의 병을 다루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나간다. 그 결과 새로운 연애와 일을 시작하지만 여전히 고통을 맞닥뜨리는 일은 쉽지 않다. 치료를 한 지 5년이 된 키키는 관객들 앞에 서서 완전히 치료되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스스로를 미워하지 않고,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계속해서 연습중이라고 말한다.

이번 뮤지컬은 현대인들 다수가 겪고 있지만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는 성격장애를 무겁지 않은 토크쇼로 풀어내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위로와 공감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공연은 4월 11일 오후 7시 30분, 12일 오후 2시와 6시 30분 등 총 3회 진행되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다. 예매는 ACC재단 누리집(www.accf.or.kr)을 통해 가능하다. 문화패스(만7세~만24세) 대상인 청소년은 50% 할인된다.

한편, ‘ACC 퍼니’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2024년 처음 선보인 ACC재단의 공연 브랜드다. 올해는 4월 뮤지컬‘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5월 창작가무극‘천 개의 파랑’, 12월 판소리 음악극‘긴긴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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