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방범, Two thumbs up

서귀포시 남원읍 부읍장 김효상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5년 02월 11일(화) 10:05
서귀포시 남원읍 부읍장 김효상
[정보신문] 남원읍은 제주도 동남부에 위치하며, 약 189k㎡의 면적으로 서귀포시 5개 읍․면중에서는 가장 넓은 고장이다.

주요 소득원은 감귤산업으로 도 생산량의 약 24%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수십만 톤의 제주 감귤 중 4개 중에 한 개꼴로 남원 감귤인 셈으로, 그만큼 남원읍에서 감귤산업의 의미는 특별하다

얼마전 언론보도에 의하면 최근 4년 동안 농산물 절도 범죄는 118건으로 감귤류 절도건이 41%로 가장 많고, 겨울철에 특히 집중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1년 내내 마음고생하며 관리해 온 농산물 절도는 금전적 피해는 물론 심적으로 많은 고통을 수반하기에 근절되어야 할 일임에 틀림없다.

지난 2022년 남원읍사무소, 서귀포경찰서 남원파출소, 제주 남원․위미 농협 및 주민자치위원회, 생활안전협의회 등 남원읍 10개 단체가 참여해 감귤 수확기 특별 방범활동을 시작한 이래,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약 50일 동안 하례2리에서 신흥2리까지 17개 마을 과수원 밀집지역, 농로, 비닐하우스 등 구석구석 감귤지킴이 야간 합동순찰을 매일 매일 진행했다.

소문에 의하면 타 지역에서는 감귤 절도로 수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들었다. 그러나 지난 연말 연초 남원읍에서는 특별 방범 덕분에 단 한건의 절도행위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참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다.

아울러 순찰 중 가로등 설치, 도로파임 등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귀띔해주니, 남원읍에서는 Two thumbs up,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같이 전할 수 밖에 없다.

다시 한번 내 고향 남원읍 지역 농산물의 안정과 농심(農心) 지키기에 몸소 참여해주신 남원파출소, 농협 및 지역 단체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2025년에도 안심 농사를 통해 부자 되시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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