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 제106회 전국동계체전 1일차 전남선수단 순항

전남선수단 7개 종목 193명 참가...금메달 3, 은 2, 동 1개 획득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2월 18일(화) 17:12
크로스컨트리 여초부 클래식 2.5k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윤주 선수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남선수단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 획득 등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에 따르면, 전남선수단은 18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막된 대회 1일차 금메달 3, 은메달 2,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강다현(여수삼일중 3년)은 용평리조트스키장에서 벌어진 여중부 스키 알파인 대회전 종목에서 35초99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 전남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로써 강다현은 지난해 회전과 복합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저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클래식 5k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전다경 선수

크로스컨트리에서도 전남 선수들이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알펜시아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진행된 크로스컨트리 여초부 클래식 2.5km에서 이윤주(나주다시초 6년)가 9분19초4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초부 클래식 2.5km에서 최지호(화순초 6년)가 8분33초4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다만, 4년 연속 5관왕에 도전했던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조다은(화순제일중 3년)은 여중부 클래식 5km에 출전해 좋은 페이스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경기 도중 앞 선수에 걸려 넘어지는 불운을 겪으며 17분55초를 기록, 1위와 2.6초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여고부 클래식 5km에서도 전다경(전남체고 1년)이 18분9초4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 지난해 창단한 전남체육고 스키부의 미래를 밝게 했다.

바이애슬론에서도 전남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대회 3회 연속 4관왕을 차지한 티모페이 랍신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 스타로두베찌 알렉산더, 함해영(이상 전남체육회)이 바이애슬론 일반부 혼성계주에 출전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첫 출발이 좋은 만큼 내일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 전라남도체육회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현장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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