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자 의원, “제주도 민생경제 위기 속 문화분야 창업정책 미흡”지적 한시적 지원사업 한계… 지속가능한 문화산업 육성 필요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2월 22일(토) 09:18 |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원화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
제주는 최근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와 관광객 감소로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다. 원 의원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 문화산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하지만, 문화체육교육국은 여전히 단기적 지원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원화자 의원은 "현재 민생경제를 위한 문화분야 대책으로 예술인이 도심 상권에서 공연을 하는‘버스킹 잇:는 날’이 있지만 이는 예술인 기회확대 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고 단기적 효과가 예상되나, 근본적으로 문화산업을 성장시키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화자 의원은 "제주의 창업기업 3년 생존율은 44.5%로 전국 최하위권이며, 국내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의 5년 생존율은 22.3%, 출판·영상·정보 서비스업 역시 5년 생존율이 35.8%로 절반 이상이 폐업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제주는 3년이내 창업기업에만 지원이 한정되어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원화자 의원은 "이 같은 구조에서는 창업기업이 3년 이후 성장하기 어려우며, 문화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화자 의원은 "제주도는 민생경제 위기 속에서도 문화 창업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을 고민하지 않고 있다"며 "문화체육교육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문화산업 육성책을 마련해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