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신례리공동목장조합에 발전기금 전달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내 태양광발전 수익금 일부 6년째 기부
연구소 부지 증여한 신례리 마을과 상생발전 지속 협력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3월 04일(화) 10:19
제주테크노파크, 신례리공동목장조합에 발전기금 전달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와 신례리공동목장조합이 20년째 돈독한 상생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달 28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1리마을회 다목적회관에서 신례리공동목장(조합장 양춘식) 조합원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TP는 지난 2005년 신례리공동목장조합으로부터 66,115㎡ 규모의 부지를 증여받아 2007년 생물종다양성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어 2022년에는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와 화장품원료센터가 추가로 구축돼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제주TP는 2020년부터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신례리 마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하는 등 상생발전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매년 1사1촌 감귤수확 일손돕기,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지 방사, 지역 환경 정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박지권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소장은 “신례리공동목장조합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제주가 청정바이오 생물자원을 기반으로 보존·활용·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며, “신례리공동목장조합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동반성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신례리공동목장조합의 노후시설 개선과 마을 우수학생 장학금 출연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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