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자립기반 육성 사업 추진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 52개 사업 선정…문화예술부터 직업훈련까지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3월 09일(일) 20:03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장애인의 자립기반 육성을 위해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에서 올해 51개 사업에 총 4억 4,2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장애인 복지증진 지원 분야 46개 사업에 3억 8500만 원, 고령장애인 지원 분야 5개 사업에 5,736만 원이 배정됐다. 기금은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권익증진, 고령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된다.

올해 사업 선정은 지난 1월 9일부터 23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3월 4일 통합복지기금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장애인 복지증진 지원사업은 문화·예술 및 여가활동, 역량강화, 세미나 등 사회활동 참여, 취업활동, 장애인식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 비장애 통합 예술교육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 한마당 △발달장애인 전문연주자 육성을 위한 직업훈련 △청년 발달장애인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굿즈 디자인 양성사업 △장성인중증장애인 대상 업사이클링을 통한 환경 지킴이 사업 등이 선정됐다.

고령 장애인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응해 자립 기반 조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령장애인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주요 사업으로 △청각언어장애 어르신 정서지원사업 △ 시각장애인의 노년기 건강증진을 위한 우리동네 문화탐방 △고령장애인 인생 이모작을 위한 ‘힐링 쉼터’ 운영 등을 통해 고령장애인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시킨다.

현재 장애인복지기금 조성액은 60억 원 수준이다. 매년 5억~6억 원의 예산이 장애인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에 투입되며, 올해는 6억원을 편성했다. 남은 예산은 추가 공모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올해 기금 지원사업이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 진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이 설립 취지에 맞게 도내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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