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 합동캠페인 전개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 정착 위해 민관경학 뭉쳤다
오영훈 지사, 합동 캠페인 진행 및 신호등·단속카메라 등 안전시설 점검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3월 09일(일) 20:0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 합동캠페인 전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교육청, 제주경찰청 및 민간단체 등 민·관·경·학이 합동으로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7일 오전 8시 제주시 노형동 한라초등학교 일원에서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을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 합동캠페인 전개

이번 행사는 행정기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관경학이 함께하는 안전문화운동으로 확대됐다. 보호구역 안전점검과 현장 안전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은 2023년 10월부터 민·관 협력으로 시작돼 △안전 취약지 점검 △체험형 안전교육 △민관 합동 캠페인 등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7회 추진돼 학교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이 직접 학교 주변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향후 학부모 및 도민과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 3개 기관의 긴밀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문화운동은 △아이먼저 캠페인 △학교 주변 안전시설 점검 및 개선 △현장 체험형 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 합동캠페인 전개

보호구역 내 어린이교통사고의 33%가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아이’의 안전이 ‘먼저’라는 인식을 사회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일단 멈춤, 아이 먼저’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참가자들은 학교 주변 안전울타리, 보호구역 노면표시, 신호기 및 안전표지 등 보호구역 전반의 안전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교통안전시설을 개선·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주요 등하굣길에서는 교통경찰관과 함께하는 보행 안전교육이 실시됐다. 등하굣길 보행시 행동요령·유의사항 등 체험 교육과 더불어 돌발·위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비상벨 사용법도 교육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참석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아이 먼저’ 합동 캠페인에 참여한 후, 보호구역 일대의 신호등과 단속카메라 등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어린이를 비롯한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운동을 시작으로 2025년을 제주형 안전문화운동 정착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박기남 제주자치경찰단장은 “교통약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의식이 도민들의 생활문화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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