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학자금 장기연체 청년 신용회복 지원사업 추진 최대 100만원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3월 27일(목) 14:14 |
![]() 정읍시 |
신용유의자가 되면 카드 사용과 대출 제한은 물론 일부 금융기관 관련 직장 취업에도 제약이 생긴다. 시는 학자금 상환 부담으로 사회 진입부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을 대출받았으나 장기 연체로 신용 위기에 놓인 청년들에게 시가 분할상환 약정 체결에 필요한 초입금(채무원금의 10%,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를 통해 신용도 판단정보를 해제하고, 연체이자(지연배상금)를 감면해준다. 분할상환 기간은 채무액에 따라 최대 20년까지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초입금 지원율을 기존 5%에서 10%로 상향해 운영하며, 10% 전액을 납부하면 지연배상금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정읍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18세 이상 45세 이하이면서 한국장학재단에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된 청년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며, 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tpdud3557@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용도 등록 여부는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 지원상담센터(1599-2250)에서 확인할 수 있고, 사업 관련 문의는 청년지원팀(063-539-561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청년층의 부채는 소비 위축과 함께 혼인·출산 포기 등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 사업이 청년들의 취업과 경제활동 재개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