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긴급전화1366 전남센터, 2025년 폭력피해지원기관 시설장 워크숍 개최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4월 17일(목) 09:13
전남여성긴급전화1366 전남센터, 2025년 폭력피해지원기관 시설장 워크숍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성혜란)에서 운영하는 여성긴급전화1366 전남센터가 4월 16일(수) 전라남도산림연구원에서 2025년 폭력피해지원기관 시설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남도내에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피해자를 지원하는 35개 폭력피해지원기관이 있으며, 이번 워크숍은 이들 기관의 시설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년도 1366 전남센터 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여성폭력피해자 광역통합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간 지역별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체험과 힐링이 결합된 워크숍 형태로 구성되었다. 이는 지원기관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시도로,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의 효율성과 연계성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상담 기관의 업무 특성상 정서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에 노출되기 쉬운 종사자들을 위해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전라남도산림연구원 치유센터에서 진행된 삼림 체험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호응을 얻었다.

여성긴급전화1366 전남센터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시설장들의 심리적 건강 증진을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피해자들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상담 중심의 업무로 인해 높은 스트레스를 겪는 폭력피해지원기관 종사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소진 예방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피해자 지원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도민 모두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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