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천은사, 극락전 아미타후불도 작품분석전 개최 “전통과 현대를 ‘잇다’, 천은사 아미타후불도 주제전시”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4월 23일(수) 16:10 |
![]() 대한불교조계종 천은사, 극락전 아미타후불도 작품분석전 개최 |
‘아미타후불도’는 1776년 신암 화련을 수화승으로 한 13인의 승려화가 작품으로 작품제목과 제작연대, 그린 사람의 기록뿐만 아니라 각 존상의 존명(尊名)을 확인할 수 있는 방제(方題: 네모진 칸에 적힌 이름)가 기록되어 있어 조선후기 아미타팔대보살 및 사천왕상의 명칭과 배치문제에 귀중한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의의가 있는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이며 1987년에 보물로 지정된 국가문화유산이다.
![]() 대한불교조계종 천은사, 극락전 아미타후불도 원본 |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은 보유자, 보유단체, 전승교육사가 정기적으로 교육하는 이수자를 배출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번 전시회는 불화장 임석환 기능보유자와 김정현 이수자의 지도아래 진행해 왔으며
아미타후불탱화 중 수작으로 꼽히는 ‘천은사 극락전 아미타후불탱화’를 불화장 전수자들이 인물이나 부분을 나누어 모사하였으며 작품별로 줄초본을 스캔하여 첨부하였기 때문에 초본과 완성작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으며 불화 실기를 공부하거나 미술사를 공부하는 대중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천은사 주지 대진스님은 이번 전시는 우리의 무형유산의 대중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품전시는 2025년 5월 10일(토)까지 천은사 보제루에서 1차 전시를 마치고 5월 13일(화)부터 5월 19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은’에서 2차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