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지정 현판식 개최

21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 내디뎌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4월 28일(월) 10:38
제주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시는 4월 28일(월) 오후 1시,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지정에 따른 운영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현판식을 개최한다.

이번 지정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에 제주시가 선정됨에 따라 지역 내 장애인의 학습권 보장과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제주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1억 2천만 원과 도비 1억 2천만 원 등 총 2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 예산은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학습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운영기관 21개 대표자들이 참여하여 ▲장애인 학습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장애 특성을 고려한 학습환경 조성, ▲프로그램 홍보 및 지역사회 확산 활동 지원 등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 및 학습권 보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 후, 제주시청 본관 현관 앞에서는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지정 기념 현판식이 진행된다.

제주시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지정에 따라 ‘제주 돌담처럼 촘촘히 연결된 모두의 평생학습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연결된 포용적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평행학습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학습 설계, ▲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와 직업기술 연계 등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2002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이어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배움과 사회 참여가 더욱 확대되는 제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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