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 「청년을 위한 고전낭독」 수강생 모집 5월부터 청년 대상 ‘함께 읽기’ 독서프로그램 운영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5월 01일(목) 14:02 |
![]() 광양중앙도서관, 「청년을 위한 고전낭독」 수강생 모집 |
이번 프로그램은 ‘삶이 고통스럽고 허무할 때,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을 주제로 선정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인생론』,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등 주제 도서를 낭독하고, 철학적 질문을 매개로 한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삶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는 5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양중앙도서관 3층 청년공간 ‘미소청년’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광양시 청년(18세~45세)이며, 모집인원은 15명 내외다. 신청은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061-797-3864)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세부 사항은 광양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고전 읽기를 넘어, 낭독과 토론을 통해 청년들이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철학이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을 청년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며, 책과 삶을 잇는 경험을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수향 중앙도서관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혼자 하는 독서에서 벗어나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광양시의 많은 청년들이 고전을 매개로 한 깊이 있는 독서 여정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