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2025년 5번째 토요힐링콘서트 개최 주말에 들려오는 포근한 봄과 같은 금빛 관악의 울림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5월 02일(금) 10:10 |
![]()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2025년 5번째 토요힐링콘서트 개최 |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서귀포관악단의 토요힐링콘서트는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앙상블 공연을 통해 금관악기와 목관악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가정의 달에 진행되는 5월 공연은 대중적인 클래식부터 실험적인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준비하여 보고 듣는 재미가 가득한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 트리오가 에두아르 데스테네의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작품번호 27’의 1악장과 3악장을 연주한다. 마치 세 악기가 대화하는 것과 같은 조화로움을 연주하는 곡으로 연주자들의 보다 섬세한 표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무대는 유포니움 솔로가 오토 M. 슈바르츠와 토마스 도스의 ‘유포니움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협주 소품곡’과 엔니오 모리코네의 ‘라 칼리파’를 연주한다. 두 곡 다 유포니움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라 칼리파> 영화를 위해 작곡된 작품으로 영화보다 곡이 더 잘 알려진 곡으로 유명하다.
세 번째 무대는 플루트, 오보에, 피아노 트리오가 “윌리엄 텔 주제에 의한 화려한 이중주”를 연주한다.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의 주제를 바탕으로 한 곡으로 극적인 구성과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으로 구성된 목관5중주가 퍼르커시 페렌츠의 “세레나데”를 연주한다. 다채로운 표현과 각 악기의 호흡과 음색의 조화가 빛나는 곡으로 3개의 악장을 이번 공연에서 모두 선보인다.
본 공연은 온라인 사전 예약 없이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다. (공연문의: 서귀포예술단 사무국 064-739-0641)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