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5년 성별영향평가 추진 69개 이행사업 선정, 부서별 성별 특성․격차 요인 분석 등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5월 07일(수) 09:00 |
![]() 제주시 |
'성별영향평가’는 행정에서 시행하는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시,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고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영향을 평가·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주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3월 2025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발굴 컨설팅을 열고 제주도 성별영향평가센터 연구원 3명이 컨설턴트로 참석한 가운데 성인지적 관점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사업 선정 기준과 함께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성별영향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69개 이행사업에 대해 제주시 각 부서에서 정책의 성별특성과 격차 요인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개선사항을 작성하여 성별영향평가스템에 등록·검토·이행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제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주민참여예산 지원사업 등 주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성인지 감수성과 파급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시가 제작하는 정책 홍보물에 대한 편견 등을 사전 점검하여 성평등 관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시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성별고정관념을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속 성평등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