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노인복지팀장 현은정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2025년 05월 07일(수) 10:24 |
![]()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노인복지팀장 현은정 |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자식도 없이 평생 교육에 헌신하신 여성 독립운동가인 애국지사 조신성의 장례일인 1953년 5월 8일, 대한부인회 회원들이 처음으로 ‘어머니날’로 정해 그날 첫 어머니날 행사를 했다고 한다. 그 이후 1956년부터 정부가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고 경로행사를 해왔으며, ‘아버지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명칭을 바꾸어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을 이야기하는 오늘의 우리가 누리는 경제적 발전과 풍요로운 문화 생활 등은 결코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특히 4.3과 6.25라는 거센 풍파와 질곡의 역사를 온몸으로 견뎌내시며 가난과 상처를 딛고 묵묵히 자녀들을 키워내며 나라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주신 부모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윤택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배고픔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며, 조냥정신으로 서로를 돌보고 아끼며 이웃과 공동체, 그리고 가족을 지켜냈던 그 마음은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
어버이날 하루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을 드리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자녀들이 식사와 산책 등 소중한 시간을 자주 함께하며 부모님의 외로움을 덜어드려야 하는 것이 진정한 효의 실천일 것이다.
또한 정부에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기초연금 등 소득 지원과 활기찬 생활을 위한 여가프로그램 확대 등 좀 더 탄탄한 복지제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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