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조직진단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주민편의·복리증진·균형발전' 제주형 사무배분 연계 지속가능한 조직 운영 모델 마련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5월 10일(토) 22:04 |
![]() 제주특별자치도, 조직진단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
제주도는 9일 오후 건설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조직진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특별자치도 출범 20년을 맞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현 조직운영 전반에 대해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분석기법을 활용해 주민편의, 복리증진,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조직운영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수행기관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으로, 사업비 3억여 원을 투입해 올해 10월 말 완료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조직진단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내용과 수행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도와 행정시 관계자들이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역의 주요내용은 △대내외 행정환경·수요변화 분석을 통한 조직 운영 방향 설정 △부서별 기능분석을 통한 정비 방안 도출 △업무특성을 고려한 직무분석 실시 △적정 인력 산정 및 인력 재배치 방안 마련 △제주형 사무배분 모형 정립 △조직 및 인력운영 효율화를 위한 개선 방안 마련 등이다.
도와 행정시가 수행하는 업무를 기능분류체계(BRM)에 따라 분류하고, 제주형 사무배분 및 국가권한이양사무 등이 반영된 조사표를 개발, 부서와 개인이 수행하는 업무내용과 업무량 등을 상세히 조사·진단함으로써 최적의 기구와 인력 규모를 산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핵심 모형인 제주형 사무배분에 대한 현황 및 특수성 분석을 통해 선도적 자치분권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민철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장은“이번 실시되는 연구용역은 주민편의와 복리증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조직운영 모델을 마련하는 것이다. ”라며“단순 도정의 의지가 아닌 도민의 의지가 반영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