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주 물동량 산정용역 본격 시행

물류체계 혁신 토대 마련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5월 11일(일) 20:00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영세 물류산업 발전과 열악한 물류체계 혁신을 위한 토대 마련에 나선다.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국가물류기간망에서 제외돼 물류서비스 불이익이 지속돼 왔다. 영세한 규모로 정체된 물류산업 생태계와 ‘자동화물’ 중심의 물류체계로 인해 주요 품목별 반출입 물동량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제주 물동량 산정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제주기점 주요 품목의 반출입 물동량 현황을 조사해 각종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와 통계 등 현황을 파악하고, 품목별 통계 부족을 보완해 정책수립과 중앙정부 설득 논리개발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향후 제주 기점 주요 품목(화물)에 대한 합리적이고 정확한 반출입 물량 파악이 지속 가능하도록 물류통계 산정방식 개선 및 실행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오는 14일에는 착수보고회를 열어 도내 주요 항만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본격적인 물동량 조사와 더불어 제주-내륙 간 물류를 내륙 운송 수단과 비교하고 제주의 추가 물류비를 산정한 개선방안도 도출할 예정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용역은 제주 물류체계 혁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실질적인 제주기점 항만의 물동량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장조사 시 도내 물류 관계자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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