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은 뒤에 남는다“ 서귀포시 천지동 주무관 강수민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2025년 05월 12일(월) 10:08 |
![]() 서귀포시 천지동 주무관 강수민 |
우리가 작성하는 문서 한 장, 집행하는 예산 한 줄에도 국민의 기대와 신뢰가 담겨 있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단순해 보이는 일이라도 국민의 권익과 직결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모든 업무에는 공정함과 정확함이 바탕이 되어야 하며, 그 과정을 대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사소한 일일수록 더 신중하게 처리해야 하며, 공직자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국민의 평가와 신뢰가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공직은 언제나 국민을 위한 봉사의 자리다. 우리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대신해 일하고 있다는 책임감과 더 높은 윤리의식을 지녀야 한다.
가끔은 “이 정도쯤은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그 순간이야말로 공직자의 양심과 원칙이 시험받는 시간이다.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도 같은 기준을 지키고, 관행이나 편리함에 기대지 않으며, 정당한 절차를 따르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그런 태도는 결국 국민의 신뢰라는 값진 결실로 돌아온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는다. 작지만 정직한 행동이 꾸준히 반복될 때 비로소 단단해진다. 그렇게 쌓인 신뢰는 조직을 투명하게 만들고, 국민에게는 믿음과 안심을 주는 기반이 된다. 공직자의 진심은 말이 아닌 태도와 실천에서 드러난다.
오늘도 나는 내 자리에서 부끄럽지 않게, 책임감 있게 일하고자 한다. 그것이 우리가 국민 앞에서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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